붓다의 가르침

[붓다의가르침] 9. 오늘날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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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팔정도
작성일12-09-26 00:00 조회2,4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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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떻게 불교도가 되는가



www.sunwoo.or.kr/윌폴라 라훌라 原著, 전재성 譯著



가장 오래된 경전인 [쌍윳따 니까야]에서 모든 신들의 왕인 제석천 싹까는, 자기는 고결하고 신앙심이 깊은 생활을 하는 승려뿐만 아니라 칭찬할 만한 행동을 하고 덕이 있고 가족을 나무랄 데 없이 부양하는 재가신도도 존경한다고 공언한 바가 있다. 불교도가 되기를 원한다면 꼭 가입식이나 수계식을 치를 필요가 없다. 물론 승단의 일원인 수행승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수행과 교육을 받아야 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붓다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그 가르침을 올바른 길이라고 확신하고 이를 따르려고 한다면, 그 사람이 곧 불교도이다. 불교국가에서 예로부터 전해오는 전통에 의하면 불법승에 귀의하고 다섯가지 계행(五戒,pancasila)을 지킴으로서 불교신도가 되었다. 다섯가지란 다음과 같다.



1.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지 말 것 (不殺生 panatipata veramani)
2. 주지 않은 것을 빼앗지 말 것 (不偸盜 adinnadana veramani)
3.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저지르지 말 것 (不邪淫 kamesu micchacara veramani)
4. 거짓말을 하지 말 것 (不妄語 musavada veramani)
5. 곡주나 과일주 등 취기있는 것에 취하지 말 것 (不飮酒 suramerayamajjapamadatthana veramani)


불교의식을 거행할 때에 대중들은 스님의 선창에 따라 이 계율을 암송한다. 그러나 원칙상 불교신도가 수행해야 할 형식상의 의례나 예식은 없다. 불교는 생활방식이며 중요한 것은 여덟가지 성스러운 길을 따르는 것이다.

물론 모든 불교국가는 종교제전이 있을 때에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의식을 행하기도 한다. 절에는 부처, 탑, 보리수 등의 성역이 있는데, 여기에 불교도들이 꽃을 바치고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우며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유일신교의 기도에 비유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길을 가르쳐준 붓다에게 경의를 표하는 추모의 방법의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통적인 의식들은 비록 그것이 비본질적이긴 하지만 지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덜 발달된 사람들의 종교적인 정서나 욕구를 충족시키고, 그들을 점점 진정한 길로 들어서게 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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