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가르침

[불교경전입문] 67. 불타를 존경하는 것 (歸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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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5-13 00:00 조회2,3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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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와 코살라(拘薩羅)의 국왕 파세나디(波斯匿)와의 교분은 오래고도 깊은 것이었다. 두 사람은 같은 해에 태어났으며 불타가 전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서로 알게 되었으므로 그 후 40 년이 넘는 교류를 가진 것이었다. 그리고 그 만년에 이르러서는 왕의 불타에 대한 존경의 염이 더욱 깊이를 더했다.


어느 때 왕은 왕궁의 정원을 산책하다가 문득 한 그루 큰 나무 아래 멈춰 서서 말했다.


참으로 조용하고 기분 좋은 나무 그늘이다. 나는 이전에 이런 나무 그늘에서 불타를 만난 적이 있었다.”


그런 생각 끝에 왕은 시종을 돌아다보며 불타는 지금 어디에 계시는지 물었다. 시종이 불타는 지금 그리 멀지 않은 사캬(釋迦)족의 메다룬파라는 마을에 계시다 고 하자, 왕은 조급한 마음으로 즉시 수레를 몰아 그 마을로 불타를 찾아갔다. 정사는 이미 문이 닫혀 있었지만 왕은 헛기침을 하고 문을 두드렸다. 불타가 나와서 문을 열어 주었다. 왕은 무릎을 꿇고 불타의 발에 입 맞추고 손으로 어루만졌다.


자리를 잡고 불타가 왕은 어떻게 그런 존경의 염을 자신에게 품었는지를 물었을 때 왕은 이런 이야기를 시작했다.


세존이시여, 저의 수하에 이시닷타(仙余)와 푸라냐(宿舊)라는 두 사람의 장인(匠人)이 있는 것을 아십니까. 그들은 저의 목수로서 제가 그들에게 생업을 제공했고 그들은 저에 의해 명성을 얻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저에게 대하는 존경은 도저히 세존에게 대하는 존경에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언젠가 저는 여행을 떠나 그들을 데리고 좁은 집에 묵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 밤 그들은 늦게까지 세존이 설하신 법에 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들 때에는 세존이 계시다는 방향으로 머리를 향하고 제 쪽으로 다리를 뻗고 눕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또한 대단히 탄복한 것입니다.


그들은 저의 신하이면서도 저에 대한 존경은 세존에 대한 존경에 비할 바도 못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세존의 가르침에 의해 굉장히 훌륭한 것을 얻었기 때문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불타에 대한 비슷한 감명 깊었던 경험들이 여섯 가지가 더 이야기되고 있는데 그 하나하나에 그 때문에 그는 세존을 참된 정각자로서 존경한다.’는 왕의 고백이 덧붙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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