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가르침

[불교경전입문] 70. 명예욕은 자신을 파멸 시킨다 (名利)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5-13 00:00 조회2,318회 댓글0건

본문




데바닷타(提婆達多)의 반역은 불타의 생애에 있어 가장 가슴 아픈 일이었다.


그는 불타와 같은 사캬(釋迦)족의 출신으로 불타의 사촌이라고 한다. 불타의 명성을 듣고 아누룻다(阿那律)와 아난다(阿難), 우팔리(優波離)등 후에 유명한 제자가 된 사람들과 함께 출가하여 불타의 수하에 있었는데 이윽고 마가다(摩揭陀)국의 아자타삿투(阿闍世) 왕자의 귀의를 받음으로써 불타의 후계자로서 불교 교단의 통솔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기에 이르렀다.


그 무렵, 한동안 서쪽 코삼비(拘睒彌)국의 고시타(瞿師多)동산에 가 있던 불타가 오랜만에 라자가하(王舍城)로 돌아와 우루벨라(竹林) 동산에 들었다. 많은 비구들이 불타에게 찾아와 고했다.


대덕이시여, 저 아자타삿투 왕자는 조석으로 5백 대의 수레를 거느리고 음식을 날라 데바닷타를 공양하고 있습니다.”


비구들이여, 데바닷타의 명성이나 실리를 부러워해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은 데바닷타에게 유익한 것이 못된다. 그가 얻은 명성이나 실리는 머지않아 그를 해치고 파멸로 이끌지도 모른다.


예를 들면 파초는 열매를 맺으면 자신은 죽는다. 또 대나무는 열매가 익으면 시든다고 한다. 더욱이 암 당나귀는 새끼를 배면 죽는다고 하지 않느냐. 그와 마찬가지로 데바닷타는 명성과 실리를 얻어 자신의 타락을 초래할지도 모른다.”


그리고서 불타는 다음과 같은 게송을 덧붙여 설했다.



파초는 열매를 맺고 시든다.


대나무도 갈대도 역시 그렇다고 한다.


당나귀는 새끼를 배면 죽는다.


사람은 명성을 얻어 타락한다.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불타가 많은 대중들에 둘러싸여 법을 설하고 있을 때 데바닷타가 불타의 앞에 나서서 말했다.


세존은 이제 너무 늙으셨고 몸도 무척 쇠약하십니다. 앞으로는 편안히 여생이나 즐기시고 교단은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불타는 그것을 거절했다. 데바닷타가 두 번, 세 번 간청했으나 불타는 마침내 날카로운 논박으로 그를 물리쳤다. 그때부터 그에게 반역의 마음이 싹터 그의 전락이 시작되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하논봉림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태평로205번길 8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호근동 186) 하논봉림사 대표자: 일경스님 | TEL: 064.739.5968

Copyright © 2021 하논봉림사. All rights reserved.

youtube
instagram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