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불자 수행지침서

걸레 한 장으로 삶을 닦는 스님의 청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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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1-12 00:00 조회2,2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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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움을 얻도록 이끌어주는 마스노 순묘 스님의 마음 청소법!


『스님의 청소법』은 물질적 풍요로움은 이뤘지만 마음의 풍요로움은 얻지 못하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삶을 닦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겐코지의 주지스님이자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저자는 ‘청소’라는 간단한 행위를 통해 인생을 바꾸도록 유익을 전하고 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풍요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익숙해진 군더더기들을 철저히 버리고 그 무엇에도 사로잡히지 않는 ‘무심’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고 말한다. 청소를 통해 군더더기 물건을 정리하고 심플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과, 선의 사고방식을 도입하여 풍요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한 해법을 명쾌한 언어로 담았다.



이 책의 저자는 누구나 내면에 부처와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는 중에 깨끗한 불성의 주위로 욕심과 집착, 미혹이 생긴다고 말한다. 또한, 날마다 마음을 청소한다는 요량으로 그날 정한 만큼 계속하여 마음을 맑게 가꾸어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선에서 말하는 수행으로, 먼저 자신 안에 있는 불성을 제대로 깨닫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찮게 느껴지는 청소의 행위라 해도 한결같이 손을 움직이고 몸을 움직이는 동안에 이를 수 있는 경지가 반드시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설파한다.






* 저자 : 마스노 순묘

저자 마스노 순묘는 1953년 가나가와 현 출생으로, 겐코지(建功寺)의 주지스님이자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또한 다마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교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특별교수로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선禪 사상과 일본의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선의 정원’ 창작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예술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예술선장 문부대신 신인상’을 정원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수상하였으며, 독일연방공화국 공로훈장인 공로십자훈장,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공로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는 〈뉴스위크〉 일본판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 도쿄 캐나다 대사관과 세룰리언타워 도큐호텔의 ‘일본 정원’ 등이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번잡한 도시 속에서 평화로운 안식처를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 책 『스님의 청소법』에서도 이러한 그의 사상을 반영하여, 물질적 풍요로움은 이뤘지만 마음의 풍요로움은 얻지 못하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청소’를 통해 심플하고도 풍요로운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전하고 있다.





* 내용 미리보기



방 안이 아무리 어질러져 있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청소를 하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바쁘니까 그냥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습니다. (……) 하지만 지금 머물고 있는 그 방이 당신의 마음상태를 고스란히 비추고 있는 거라면……. 당장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말끔하게 정리된 방에 살고 있는 사람은 마음도 산뜻해서 헛된 생각이나 고민에 휘둘리는 일이 적습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늘 꿰뚫고 있어 물건을 찾느라 이리저리 헤맬 일도 없습니다. (……) 그러나 지금 당신의 방이 어질러져 있다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리한 방에서 생활하기 시작하면 바로 그 상쾌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져 어느샌가 깨끗한 방을 표준으로 삼아 청소를 하게 될 것입니다.

〈내 마음상태를 나타내는 공간, 방〉 중에서



아깝다는 생각에 얽매여 버려야 할 물건을 버리지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 없는 물건을 그냥 갖고 있어봤자, 그것은 물건이 원래 다해야 할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잠들어 있는 상태, 즉 재고밖에 되지 않습니다. (……) 처분해야 할 물건이 눈에 띌 때마다 뇌리에는 ‘아직 그대로네, 얼른 정리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스칩니다. 그 생각은 순간 사라졌다가도 여러 번 반복되는 사이, 마음을 손상시킵니다. (……) 필요 없는 물건에 둘러싸인 방에서 살아가면 마음속에도 필요 없는 감정이나 피로가 쌓여갑니다. 사람들은 변화에 당혹스러워합니다. 익숙해진 방을 바꾸고, 익숙해진 물건을 없애려면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일단 한 걸음 내딛어보세요. 분명, 마음이 맑고 투명해질 것입니다.

〈필요 없는 물건을 쌓아두면 피로도 쌓여간다〉 중에서



수행승의 하루는 이른 새벽 좌선을 시작으로 하여 저녁 공양 후의 밤 좌선으로 마무리됩니다. (……) 좌선이 ‘정(靜)의 수행’이라면 청소는 ‘동(動)의 수행’입니다. 작무 북소리를 신호로 수행승들은 모두 달려 나옵니다. 그리고 일제히 청소를 시작합니다. 청소 시간은 온힘을 다해 몸을 움직이고 눈앞의 작업에 집중합니다. 잡담할 틈은 없습니다. (……) 시간의 질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정해집니다. 15분이라는 시간 동안 대충대충 한 청소와 열심히 마음을 담아 한 청소의 차이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 ‘귀찮은데’, ‘싫은데’ 하는 생각으로 청소를 해서는 결코 마음을 닦을 수 없습니다. 당연히 작업 효율도 오르지 않겠지요. 청소를 시작한 이상에는 활기차게 시작해봅니다. 어느덧 마음에는 상쾌한 바람이 불어올 것입니다.

〈움직임의 수행법, 청소〉 중에서



청소야 늘 하는 일이니 머릿속에서 순서를 정해가면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 그런 순서를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서는 좀처럼 정리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계획을 세워서 해도 그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하지만 계획표가 있으면 일정을 변경하여 다시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종이에 쓴 계획표를 직접 눈으로 훑어봄으로써 조정도 쉬워지고, 쓸데없는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일도 없습니다. 또한, 청소가 끝난 곳에 체크를 해나가면 성취감을 맛보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주 꼼꼼하게 계획표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어느 공간을 청소할 것인지, 그 다음엔 어디를 정리할 것인지, 작업 내용과 일정을 써넣어가면 됩니다. 캘린더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겠지요. ‘필요 없는 물건을 처분한다 → 더러움을 제거한다 → 정리정돈한다’의 순서로 해나가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계획표를 만들어 순서를 정리해본다〉 중에서



청소를 계속하는 요령은 ‘나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입니다. (……) 자신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먼저 청소 시간부터 설정해봅니다. 그 다음은 실제로 청소를 해보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파악합니다. 평일 아침 청소 시간은 5분이나 10분이면 됩니다. 5분이란 시간은 거실에 청소기를 돌리기에도 빡빡한 시간일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주말에 대청소를 하더라도 거실만은 매일 청소기를 돌리자’라고 정해도 되겠지요. (……) 일주일 동안 집 전체를 한 번씩 청소할 수 있는 스케줄을 짜는 것입니다. 청소할 곳을 짝수와 홀수로 나누거나, 손이 많이 가는 곳은 이틀을 배분하는 등 다양한 패턴이 나오겠지요. 작업의 속도도, 방의 수도, 집의 크기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방식’이 필요합니다.

〈나만의 청소 스타일〉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지금 일본은‘걸레 한 장으로 삶을 닦는’마스노 순묘의 청소법 열풍!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으로 그가 선정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행복에 이르는 길은 새로운 것을 얻는 게 아니라,

불필요한 뭔가를 내려놓는 것!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하나를 가지면 두 개를 갖고 싶고, 두 개를 가지면 세 개를 갖고 싶고…… 이렇게 끊임없이 뭔가를 갈구하며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예전보다 물질적인 면에서 많이 풍요로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지수는 점점 낮아지는 게 아닐까?

이 책 『스님의 청소법』에서 마스노 ?묘 스님은 ‘청소’라는 간단한 행위를 통해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과연 스님의 청소법은 우리의 청소법과 어떻게 다른 것일까?



청소란 마음을 닦는 것

스님에게 있어 청소는 단순히 더러움을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닦기 위한’ 일종의 수행과도 같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한 점 흐림도 없는 거울 같은 마음을 갖고 태어나는데, 살아가는 동안 마음속에 티끌과 먼지가 쌓여간다. 이러한 티끌과 먼지를 털어내고, 본래의 거울 같은 마음으로 되돌리기 위해 하는 것이 바로 청소라는 것!

청소할 때 그날의 근심거리나 고민을 모두 잊고, 눈앞의 더러움을 털어내며 쓰레기를 치우는 데 집중하면 그 시간은 분명 큰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필요 없는 것들을 정리하고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얻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뭔가를 내려놓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말이다.

또한 ‘지금 나는 집착이나 미움, 질투 등으로 흐려진 마음을 닦고 있다’라고 생각하면 귀찮은 청소시간이 바뀔 것이고, 정돈된 공간에서 지내다보면 마음의 흐림 역시 생기기 어려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일시적으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계속하는 것이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청소

더 이상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내려놓고 집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청소하여 심플한 상태가 되면, 두터운 구름에 덮여 보이지 않았던 ‘본래의 자신’과 만날 수 있다. 그러면 자유로운 경지에 접어들고, 정말 필요한 물건에만 둘러싸여 살아가는 온화한 날들이 시작된다.

또한 맑은 환경에서 맑은 마음이 생겨나기 때문에 작은 자연의 변화나 사소한 일에도 감동하게 되고, 고마움을 느끼며 감사하는 시간이 늘어간다. 그러한 마음의 여유와 감사의 시간이야말로 매일을 풍요롭게 하고,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잡을 수 있는 힘을 부여해준다.

운과 기회 또한 깨끗한 공간으로 찾아들기 때문에, 스님의 청소법을 염두에 두고 따르다보면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청소란 마음을 닦는 것! 청소란 ‘본래의 나’를 만나는 것! 청소란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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