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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생애] 제2장. 아기 왕자의 탄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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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11 00:00 조회2,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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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흰 코끼리를 잉태하다


[1] 이 세계의 정상 히말라야[雪山] 영봉(靈峰]의 남쪽 산기슭, 로히니 강물이 굽이치는 곳에 카필라밧투라는 한 아름다운 도시가 있었다. 이 도시를 중심으로 웃가가왕의 자손들인 석가족(釋迦族)이 카필라 왕국을 건설하고 농사를 지으며 화평하게 살고 있었다.

석가족은 예로부터 `태양의 후예´로 일컬어지는 총명한 백성들로서 부(富)와 용기를 아울러 갖춘 단정한 겨레였다.


[2] 왕 숫도다나[淨飯王]는 시이하아누(Sihahanu)왕의 큰 아들로서 대대로 순정(純正)한 혈통을 이어받았으며 성을 쌓고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은 기뻐하며 따랐다. 왕의 성(姓)은 고타마[瞿曇]이다.


왕비 마야 부인(摩耶夫人)은 석가족의 한 갈래인 코올리족의 데바다하 성(城)의 성주인 선각 장자(善覺長者)의 딸이며, 숫도다나 왕의 사촌 누이동생이다.


[3] 겨울도 지나고 봄빛이 무르익은 바이샤카(Vaisakha) 달의 보름날, 마야 부인은 침상에 조용히 잠들어 있었다. 그때 갑자기 하늘 문이 환하게 열리면서 여섯 이빨을 가진 눈이 부시도록 흰 코끼리가 찬란한 광명에 쌓여 내려오더니 마야 부인의 오른쪽 옆구리로 들어왔다.


부인이 잠에서 깨어나 왕에게 아뢰자 왕은 날이 밝기를 기다려 장로 바라문들을 불러 그 해몽을 청했다.


장로 바라문들이 대답하였다.


"대왕이시여, 염려하지 마옵소서. 왕비의 몸 안에 태아가 깃들었습니다. 왕자님이 태어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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