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생애] 제6장 바라나시의 첫 설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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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라나시로 향하여 가시다
[7] 부처님께서는 먼저 누구에게 법을 설할 것인가를 생각하였다.
`그렇지, 현자(賢者) 알라라카라마라면 이 가르침을 듣는 즉시 이해할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그가 이레 전에 이미 별세한 사실을 천안(天眼)으로 관찰하셨다.
다음으로 웃타카라마풋다를 떠올렸으나 그도 지난 밤에 이미 세상을 떠난 것을 관찰하셨다.
[8] 부처님께서는 그를 버리고 떠나버린 카운디냐 등 다섯 수행자를 기억해내고 그들이 그에게 커다란 도움을 주었던 사실을 생각하였다. 그들이 바라나시 근교 사슴동산[鹿野苑]에 머물고 있는 것을 관찰하고 작정하셨다.
`나는 그곳으로 가리라. 바퀴를 굴리듯이 법을 설하리라.´
[9] 부처님께서 보리도량을 떠나 가야로 가는 도중 우파카라는 아지비카(Ajivika)교의 한 수행자를 만났다.
아지비카교의 수행자가 부처님을 보고 말하였다.
"존자여, 그대의 몸은 안정되고 그대의 살갗은 정결하여 광채가 나고 있습니다.
존자여, 그대는 누구를 스승으로 삼아 출가하셨습니까? 그대는 누구의 법을 즐겨 받드십니까?"
[10]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우파카여, 나는 모든 것을 뛰어넘고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에 더럽혀지지 않고
모든 것을 벗어났느니라.
탐욕이 다하고 해탈하여
스스로 깨달았거늘
누구를 스승으로 받드랴
나에게는 스승 없노라.
나와 같은 자 없으며
인간과 하늘 세계에서
나에게 비할 자 없으니
이제 나는 붓다[부처]라 이름하노라.
[11] 부처님께서는 가야에서 서북쪽으로 길을 잡아 로히타바스투우루빌바칼파아나라사라티프라 등을 거치며 탁발하며 노혜다가소도 마을에 이르러 갠지스강을 백조의 왕과도 같이 날아 강 남쪽 언덕에 이르러 곧장 바라나시로 나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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