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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생애] 제6장 바라나시의 첫 설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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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25 00:00 조회2,3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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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신이 설법을 청하다


[1] 거룩하신 스승, 세존(世尊), 여래(如來), 붓다 석가모니.

큰 깨달음을 성취하신 부처님께서는 이레 동안 보리좌(菩提座)에 앉아서 해탈의 즐거움을 누리며 계셨다.


`오, 나는 이 보리좌에서 일체를 아는 지혜에 도달하였다.´


이렇게 생각하며 4아승지 10만 겁 동안 이루어 온 보살행의 과보를 실현한 그 자리를 눈 한번 깜박거리지 않으며 바라보고 계셨다.


[2] 보리수 아래서 이렇게 네이레를 지내시고 다섯이레째에 부처님께서는 아자파라니그로다나무 있는 곳으로 가서 진리를 관찰하며 해탈의 즐거움을 누리며 앉아 계셨다.


여섯이레째에 부처님께서는 무챠린다로 가시어 이레를 보내셨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냉랭해지자 무챠린다 용왕이 부처님을 7겹으로 에워쌌다.


[3] 일곱이레째에 부처님께서는 라쟈야타나로 가서 앉아 계셨다. 이렇게 해서 일곱이레가 지났다.


49일째 되던 날 부처님께서는 처음으로 공양 드실 생각을 하셨다. 마침 그때 타팟스와 바출루카라는 두 상인이 5백 대의 수레를 몰고 웃칼리에서 중부지방으로 가던 중 햇빛처럼 빛나는 스승을 뵈옵고 꿀과 가루와 우유 등으로 먹을 것을 마련하여 공양 올렸다. 부처님께서는 돌로 만든 발우로 이를 받아 드셨다.


타팟스와 바출루카는 곧 부처님과 그 가르침에 귀의하고 최초의 우바새(優婆鵬, upasaka:남자신도)가 되었다.


[4] 부처님께서는 다시 아자파라니그로다나무 밑으로 돌아와 이렇게 생각하셨다.


`내가 깨달은 이 법(法, 진리)은 깊고 깊어서 세상 사람은 보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다. 그것은 지혜있는 자만이 알 수 있는 경지이다. 세상 사람들에게 연기(緣起)의 법을 알게 하기는 어렵다. 내가 만일 이 법을 설한다 하더라도 세상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 아닌가?´ [5] 사바세계의 주(主)인 하늘천[梵天]이 이 생각을 알고 울며 탄식하였다.


`오, 이 세상은 망하는구나. 이 세상은 망하는구나.´


하늘신은 1만 큰 세계의 신들을 불러와 부처님께 예배 올리고 함께 청하였다.


"부처님, 법을 설하소서.


이전부터 이 마가다에는 때 묻은 자들이 부정한 법을 설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감로(甘露, 不死)의 문을 열으소서. 청정한 법을 설하소서."


[6] 부처님은 하늘신의 권청(勸請)을 듣고 자비의 눈으로 이 세상을 관찰하셨다.


부처님께서는 마침내 뜻을 정하고 말씀하셨다.


"하늘신이여, 나는 이제 그대의 청을 받아들여 감로의 문을 여노니 눈 있는 자는 보고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그대들의 낡은 믿음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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