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생애] 제5장. 붓다가야의 위없는 깨달음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관련링크
본문
3. 십이연기를 관찰하다
[31] 나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늙고 죽는가[老死]?
곧 태어남[生]으로 말미암아 늙고 죽는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태어나는가?
곧 나의 존재가 형성됨[有]으로 말미암아 태어난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존재가 형성되는가?
곧 잡고 놓지 않으려는 집착[取]으로 말미암아 존재가 형성된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집착이 생기는가?
곧 쾌락을 누리려는 욕망[愛]으로 말미암아 집착이 생긴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욕망이 생기는가?
곧 슬픔과 기쁨,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감수성[受]으로 말미암아 욕망이 생긴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감수성이 생기는가?
곧 보고 듣고 접촉함[觸]으로 말미암아 감수성이 생긴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보고 듣고 접촉하게 되는가?
곧 눈 귀 코 혀 몸 생각의 여섯 감각기관[六處]으로 말미암아 보고 듣고 접촉한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여섯 감각기관이 생기는가?
곧 정신과 육체[名色]가 작용함으로 말미암아 여섯 감각기관이 생긴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정신과 육체가 작용하는가?
곧 잠재의식[識]이 작용함으로 말미암아 정신과 육체가 작용한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잠재의식이 작용하는가?
곧 살아남으려고 하는 본능적인 생존동기[行]가 작용함으로 말미암아 잠재의식이 작용한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본능적인 생존동기가 작용하는가?
곧 존재의 참 모습을 여실히 보지 못하는 무명(無明)으로 말미암아 본능적인 생존동기가 작용한다.
[32] 나는 또 이렇게 생각하였다.
무엇이 없어지면 늙고 병들어 죽음[老病死]이 없어지는가? 무엇이 소멸되면 늙고 병들어 죽음이 소멸되는가?
곧 태어남[生]이 없어지면 늙고 병들어 죽음이 없어지며, 태어남이 소멸되면 늙고 병들어 죽음이 소멸된다.
무엇이 없어지면 태어남이 없어지는가? 무엇이 소멸되면 태어남이 소멸되는가?
곧 존재의 형성[有]이 없어지면 태어남이 없으며, 존재의 형성이 소멸되면 태어남이 소멸된다.
무엇이 없어지면 존재의 형성[有]이 없어지는가? 무엇이 소멸되면 태어남이 소멸되는가?
곧 본능적인 생존동기[行]가 없어지면 존재의 형성이 없어지며, 본능적인 생존동기가 소멸되면 존재의 형성이 소멸된다.
[33] 무엇이 없어지면 본능적인 생존동기[行]가 없어지며, 무엇이 소멸되면 본능적인 생존동기가 소멸되는가?
곧 무명(無明)이 없어지면 생존동기가 없어지며, 무지가 소멸되면 생존동기가 소멸된다.
[34] 무지가 사라지면 생존동기가 사라지고, 생존동기가 소멸되면 잠재의식이 소멸되고, 내지 태어남과 죽음과 근심슬픔고뇌가 다 소멸되고, 이렇게 하여 모든 고통과 고통의 원인이 다 소멸되는 것이다.
[35] 수행자 고타마는 이렇게 여실히 깨달았다.
이것이 늙음병죽음의 고통이다[苦].
이것이 늙음병죽음의 고통의 원인이다[集].
이것이 늙음병죽음의 고통의 소멸이다[滅].
이것이 늙음병죽음의 고통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道].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